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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1605] 오랜만에 감기일상 2025. 3. 8. 00:33
코로나 이후 이렇게 아픈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거의 2년 만일까. 나는 늘 건강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해 왔다. 아플 때마다 끝없이 불행을 끌어안는 내 모습이 스스로 봐도 참 안쓰러웠다.
얼마나 많은 작별을 겪었는지 이제는 셀 수도 없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태어난 불안과 불행은 내 몸 어딘가에 기생하며 자라다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쑥 떠나가곤 했다.'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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