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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5] 드디어 꽝시폭포로
    여행/라오스 2024. 4. 2. 14:41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5시에 기상, 분명 휴가를 왔는데 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냐구
    일찍 일어난 김에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야시장 거리에 있는 구글 평점이 높은 식당에 들어갔다. 내가 시킨건 분명 딸기 에이드와 돼지고기 꼬지였는데 너무 딱딱하고 질겨서 얼마 먹지 못하고 일어나야했다. 지금까지 라오스에서 먹었던 꼬지는 왜 다 딱딱한거지? 흠 아무튼 여기 식당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숙소의 고양이와 강아지
    11시에 픽업 차량이 오기 때문에 후다닥 준비를 끝내고 동행자분들과 숙소 앞에서 기다렸다.

    픽업 차량은 꽝시폭포 입구에서 내려주는데 여기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입장권은 6만킵
    여기서 다시 툭툭이를 타고 산 입구까지 데려다준다. 다행히 툭툭이는 수시로 왔다 갔다 해주는 거 같다. 산 입구라 또 등산을 해야 하는 건가라고 걱정했지만 꽝시폭포 산은 가파르지 않고 산책하듯이 스폿을 둘러볼 수 있었다.

    어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여기가 천국이라고 해줘 제발
    더워서 그런지 물도 그렇게 차갑지 않았고 딱 신선놀음하기 최고였다. 다만 바닥에 돌이 많고 곳곳이 움푹 파여 깊은 곳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했다. 수영을 못 하는 나는 깊은 곳에는 들어가지 않고 허리까지 오는 곳에서 열심히 사진 찍고 첨벙거렸다.

    2시간 반정도였나? 놀 수 있던 시간이? 스팟을 다 둘러보고 물 속에서 사진 몇 장 찍으니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ㅠ 차라리 프라이빗 벤을 예약해서 좀 더 길게 놀껄 하고 후회를 했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오니까 하고 좋게 생각하기로 하고 동행자분들과 입구로 내려갔다.
    입구에 있는 슈퍼에서 산 루앙프라방 맥주! 물놀이를 하고 마셔서 그런지 꿀맛
    https://maps.app.goo.gl/SDkmWTeoyY4Lk8cBA

    Mekong Sunset View Restaurant · V4VP+JHP, Luang Prabang, 라오스

    ★★★★☆ · 라오스 레스토랑

    www.google.com

    다시 루앙프라방 시내로 돌아와서 매콩강의 노을을 보려고 들어온 식당
    먹고 싶은 거 이것저것 시키다 보니 음식이 많아졌지만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고수를 계속 먹어서 그런지 이제는 고수가 들어 있는지 강한지 조차 느끼지 못하게 된 나..ㅎ
    역시 물놀이를 해서 다들 배가 고팠나 보다. 허겁지겁 먹으면서 이 식당을 저장해 두려고 찾아보니 생각보다 구글 평점이 낮아서 잉 왜지?라고 의문이 들었다. 구글 평점 믿지 마시고 루앙프라방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꼭 여기 추천해요!! 정말 맛있어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여긴 노을이 너무 예뻤다. 분명 내가 바라보고 있는것은 해가 지는것인데 왜 내 마음속은 해가 다시 떠오르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까. 루앙프라방에서 봤던 노을이 내가 이 여행에 가져온 숙제를 조금은 침착하게 직면할 수 있도록 힘을 주었던게 아닐까 싶다.

    배도 고프고 노을도 고파서 둘 다 열심히 채운 뒤, 내일 루앙프라방역으로 가기 위한 벤 티켓을 사러갔다. 1인당 4만킵
    차량운영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텀이 길어도 어쩔 수 없이 구매해야 했다.
    https://maps.app.goo.gl/LpF4xawBVpXGpSG36

    YSP Mini Mart · V4QM+G6V, Luang Prabang, 라오스

    ★★★★☆ · 편의점

    www.google.co.kr

     

    루앙에서의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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